부드럽게 매운 로제와 불맛 오돌뼈의 만남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라는 질문에 0.1초 만에 떡볶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떡볶이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거 같아요. 같은 빨간 떡볶이여도 다양한 맛이 난다는 점도 재밌어요!! 포장마차, 분식집, 엄마가 해주는 떡볶이, 수많은 브랜드 떡볶이들, 즉석떡볶이 전부 맛이 달라요. 그중 요즘엔 엽기떡볶이에 가장 꽂혀있습니다ㅎㅎ
엽기떡볶이의 착한 맛→초보맛→덜 매운맛 단계로 천천히 먹어오면서 오리지널은 죽어도 못 먹겠더니 엽떡 로제 오리지널을 한번 먹고 나서는 기본 오리지널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어릴 땐 매운 걸 먹으면 스트레스가 받았는데 삶에 지친 지금은 하루의 스트레스를 매운 걸로 풀고는 합니다.... 하하
로제가 처음 떡볶이계에 등장했을 때 정말 핫했죠. 많은 유튜버 분들이 떡볶이 브랜드 중 가장 맛있는 로제 떡볶이 순위를 매기기도 했어요!! 저도 여러 로제떡볶이를 먹어봤는데 배떡VS엽떡 이 둘은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어요. 뭐 결국 둘 다 골고루 먹고 있습니다^__^
다만 엽떡과 다르게 배떡로제의 장점은 누들떡볶이, 10000원이라는 가성비 금액, 리뷰이벤트가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ㅎㅎ
▣ 엽떡 조합 추천
엽기떡볶이는 허니콤보와 많이 드시는 걸 볼 수 있는데 저와 예랑이는 개인적으로 허니콤보랑 같이 먹는 건 별로였어요. 저희가 추천하는 엽떡의 조합은 ①엽떡오리지널&뿌링클 ②엽떡로제오리지널&엽기오도독뼈입니다.
엽떡 오리지널과 뿌링클은 둘 다 자극적이라 쉽지 않은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오리지널의 매운맛을 뿌링클치킨에 뿌링소스로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맵단짠으로 부실수 있어요!! (살찜 주의)
엽떡로제 오리지널과 엽기오돌뼈는 부드러운 로제의 은근히 매운맛과 불맛의 오돌뼈가 만나서 로제만 먹으면 물릴 수도 있는걸 오돌뼈가 딱 잡아주기 때문에 아주 좋은 조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돌뼈가 자잘자잘 해서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불맛은 강한데 너무 자극적은 맛은 아니라서 더 맛있게 계속 들어가는 거 같아요. 오돌뼈 세트에 있는 주먹밥과 계란찜까지 아주 칭찬하는 조합입니다ㅎㅎ 오돌뼈의 그 오도독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살짝 아쉬울 수 있는 엽기오돌뼈이긴 해요ㅠㅠ
마지막으로 엽떡로제를 다 먹은 후 남아있는 소스에 밥 비벼먹으면 로제리조또로 대변신!! 진짜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가끔 엽기떡볶이 떡에서 살짝 냄새가 날 때가 있는데 배달할 때 요청에 신선한 떡으로 부탁드린다고 하면 쫄깃하니 냄새도 안 나고 좋더라구요 물론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 ^___^
고된 하루의 스트레스로 매운 게 생각날 땐 엽기떡볶이 맛있게 한입 드시고 푹 주무시는 건 어떠세요!? 이번주도 고생하셨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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