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피부, 화장 뜨지 않는 기초 루틴!

필리밀리 스펀지 하나로 기분 좋은 아침

메이크업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아침의 피부상태!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겠지만 어떤 날이든 피부상태를 플러스시켜주는 꿀템이 있습니다. 유투브의 알고리즘에 끌려 '숑스뷰티' 채널을 알게 되었고 한 영상을 확인한 뒤로 저의 아침 기초 루틴이 바뀌었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메이크업 조각 스펀지로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 평소 필리밀리 쿠션팡팡 퍼프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필리밀리 말랑한 조각 스펀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필리밀리 스펀지 80p

 

메이크업 스펀지는 어릴 적 파운데이션 바르는 용도로 사용해 보고는 '너무 별론데?' 하고 쳐다도 안 봤었는데 기초케어를 바르는 용도로 사용할 줄이야!!! 그때 사용했던 스펀지는 좀 퍼석한 느낌에... 사실 메이크업도 제대로 할 줄 몰랐죠ㅎㅎㅎ 

 

필리밀리 스펀지로 기초케어 하니까 정말 너무 좋아요. 벌써 80p 한 봉지를 다 사용하고 최근에 한번 더 구매했어요! 다른 스펀지들도 많겠지만 저는 얘가 크기도 딱 좋고 말랑말랑 쫀쫀한 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재사용은 하지 않고 한 번에 하나 쓰고 버리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스펀지 한봉지 클리어 후 새 제품

 

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직사각형 모양이고, 두드려서 사용하기보다는 그냥 힘 없이 밀어주며 슥슥 발라주면 돼요. 저는 구달 어성초 에센스로 2번 정도 레이어링 해서 결 정돈 후 스펀지를 사용해서 세럼→수분크림→선크림 순서로 발라주고 있어요. 

 

필리밀리 말랑 조각 스펀지

 

평소 손으로 바를 때 보다 크림 쓰는 양이 좀 더 많아지긴 했지만, 오늘의 피부를 이 스펀지 하나로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아요!! 그리고 손으로 기초케어를 했을 때 보다 스펀지를 사용했을 때 피부의 열감도 더 빠르게 내려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 손등 테스트

간단하게 손등에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왼 손등에서 오른쪽은 스펀지를 이용하여 도포해 주고, 왼쪽은 손으로 촵촵 바른 후 쿠션을 두드려 봤는데 촉촉함이나 밀착력의 정도는 제가 뷰티블로거가 아니라 그런지 표현이 어려워서 눈에 확연히 보이는 섀도우 발색력으로 확인해 봤어요!! 

 

스펀지로 세럼 도포

(( 세럼은 생략해도 가능합니다^__^ 저는 구달에서 사은품으로 준 구달 어성초 세럼 사용하였어요. ))

 

크림은 유분감이 많은 제품보다는 수분감이 많은 제품이 좋고, 고르게 밀착되며 발리기 때문에 양을 많이 바르더라도 다음에 바르는 제품이 밀리거나 하지 않아요!! (구달 어성초 수분크림)

 

스펀지로 수분크림 도포

 

선크림은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 사용하는데 이것도 제가 20대 중반부터 사용했으니 벌써 6년 넘게 사용했네요.  최근에 리뉴얼되어 나온 거 같은데 지금 쓰는 거 다 쓰면 또 구매해 봐야겠어요ㅎㅎ 

 

스펀지로 선크림 도포

 

평소 아침 루틴대로 세럼→수분크림→선크림 순서로 손등에 도포하였고 그 위에 쿠션을 이용해서 토도도도 두드려 주었는데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지만, 스펀지를 사용한 오른쪽이 훨씬 촘촘하게 메꿔졌고 광이 도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브러시로 섀도우를 2번 왔다 갔다 하였는데 스펀지를 사용한 오른쪽은 고르게 발색된 반면, 손으로 촵촵바른 왼쪽은 한쪽이 뭉치고 고르게 발색되지도 않았어요.

 

손등 섀도우 테스트

 

아침에 이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종~~ 일은 과장이더라도 정말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의 피부 컨디션으로 지낼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번거롭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그 변화를 느끼고 나니까 안 할 이유가 없더라구요. 좋은 게 있으면 가족, 지인들에게 좋다고 알리는 편인데 막상 처음 시작해 보기가 어려운지 다들 빨리빨리 안해보더라구요!! 답답해요아주 !!!

 

꼭 한번 도전해 보시고 기분 좋은 하루 시작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