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부부 집 구하기 / 양주 옥정 엘리프 59A형

 

양주 옥정 엘리프 25평 아파트

 결혼한 지 벌써 1년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신혼집을 어느 지역으로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 좋은 기회로 의정부 탑석에 전셋집을 구해서 살고 있는데요! 최근에 지인으로부터 양주 옥정 엘리프 아파트에 관한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 평수

 

51형과 59형 A / B / B1 타입으로 21평, 25평 소형 평수 아파트입니다! 51형(21평)은 거실, 주방, 방2개, 화장실 2개, 드레스룸, 주방 쪽에 작은 펜트리로 되어있고, 59형(25평)은 거실, 주방, 방3개, 화장실 2개, 드레스룸, 팬트리로 되어있어요.

 

다만 59형은 어떤 타입이냐에 따라 펜트리팬트리 개수나 위치, 드레스룸 크기가 조금씩 달라요.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누면 A형은 신발장에 작은 팬트리 하나, 복도에 큰 펜트리 하나, 드레스룸도 큰 편이고 B형은 복도에 큰 팬트리 하나, 드레스룸이 A형보다 작아요.

 

직접 가서 샘플하우스 둘러보니 51형과 59형 A타입이 정말 잘 나왔어요...!! 51형은 화장실이 2개인데도 방 두 개가 널찍하게 잘 빠졌고, 59형은 51형보다는 조금 쪼개놓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구조가 좋았어요. 

 

 

 

▣ 옥정 엘리프 왜 미분양 났었나?

 

양주 옥정 엘리프 아파트는 1년 넘게 미분양이 지속되고 있는 아파트예요! 미분양 아파트.. 왠지 찝찝해서 이번에 상담 갔을 때, LH관계자분께도 직접 물어보고 인터넷으로 엄청 알아봤어요. 정확한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알아본 바로는 후분양인데 분양 시기가 너무 안 좋았다고 해요!

 

1) 분양 당시 옥정에 입주 물량이 많았다. 2) 경기 하락장이었다. 3) 평수대비 분양가가 높았다. 4) 소형 평수 밖에 없다.

5) LH라는 이미지. 6) 입지가 좋지 않다. 서울과 멀다.  

 

또 들은 말로는 한창 순살 공사 이슈가 터졌을때라서 분양을 멈췄었다는 이유도 있었어요. 어쨌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 분양 조건

 

이미 인터넷에 정보가 많아서 제가 느끼고, 상담 받은 이야기를 적어볼게요...!

 

위치가 어떻고, 미분양 아파트고를 다 떠나서 일단 가격적 메리트가 큰 곳이에요...!!! 25평 구조 잘 빠진 신축 아파트, LH지만 뻔하고 촌스럽지 않은 세련미를 갖춘 이곳.. 2억 4천~2억 7천!!! 저층은 2억 4천 언더고, 5층부터 최상층은 2억 7천 가격에 분양이 가능해요. (( 발코니 확장비 무상지원, 계약 후 잔금 5년간 무이자 할부가 가능, 잔금 전체 선납시 할인 ))

 

계약금 600에 동 호수 지정 가능하고(6개월안에 잔금 납부), 직접 호실에 들어가서 뷰도 확인할 수 있어요. 대출은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대출을 받느냐에 따라 아파트 감정가가 다르게 책정된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상담 갔을 때 관계자 분이랑 샘플 하우스보면서 설명도 듣고, 아파트 원하는 동/ 원하는 호실 몇 군데 들어가서 뷰까지 확인했어요! 왔다 갔다 힘드셨을 텐데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저희는 월요일 방문했는데, 상담받으러 온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신혼부부도 많구요. 상담받는데 좋은 동 호수 실시간으로 쫙쫙 빠져서 당황했어요..

 

미분양 아파트라 걱정하면서 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계약 하더라구요. ((저희는 생각하는 동과 호실이 몇 개 있었는데 주말에 이미 싹 다 나가고 없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마음에 드는 호실이 있어서 계약금 넣어놓고 왔어요.))

 

 

▣ 59형 A타입

 

동영상 캡쳐한 사진도 있어서 화질 안 좋은 친구들이 조금 있습니다!

 

 

 

양주 옥정 엘리프 아파트 아직 분양이 많이 안 돼서 그런지 주차장 정말 널널해요... 입주가 언제 다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다 찬다면, 부족할 거 같기는 해요. (( 1409세대 12개 동 / 1557대 1.1대 ))

 

 

 

너무 멀리 가는거 아니냐, 미분양 아파트는 이유가 있을 거다, 가격만 보고 가면 안 된다, 상권이 어떻다, 집값이 오르는 곳이 아니다 등등 조언(?)이 많지만 저희는 실거주할 예정이고, 직접 보니 아파트 단지도 좋고 집도 좋고 그냥 열심히 즐겁게 잘 살면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ㅎㅎㅎㅎ ((집 주변에 술 마실곳은 아직 별로없는 거 같아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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