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에서 냉삼하면 판교집!!
"냉삼먹자!" 하면 여전히 냉면+삼겹살?이라고 되묻는 친구들이 간혹 있어요. 그럴때면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어 주고는자신있게 데려 갈 수 있는 냉동삼겹살 맛집이 있죠! 미사역 3번출구에서 120m정도에 위치해 있는 판교집은 냉동되지 않은 국내산 생삽겹살을 선별 후 급냉하여 직접 썰어 주는 급냉 삼겹살 집이에요!
판교집은급냉 삼겹살 뿐만 아니라 안동 한우1+이상의 한우곱창도 판매하고 있는데, 저의 목적은 냉동삼겹이기에 가볍게 패스~ (곱창이나 곱창 전골도 리뷰가 좋아요!)
여기까지 오기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은미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 여러지점들이 있다는 사실!! 개인적으로 맛있는 집은 좀 여기저기 있어줘야 웨이팅도 많지 않고 좋아요ㅠㅠ
저녁시간에는 테이블이 꽉 차서 좀 더 일찍 가거나 아예 늦게 가는걸 추천 드려요ㅠㅠ 날이 추워 가장 안 쪽 자리로 앉은 후, 어차피 급냉삼겹살을 시키겠지만 괜히 한번 메뉴판을 정독해 줍니다.
▣ 판교집 메뉴
식사, 구이, 전골, 사이드 추가메뉴, 육회까지!! 메뉴가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ㅎㅎ 한돈 급냉 삼겹살은 14,000원(170g)으로 양은 많지도 적지도 않고 적당한데 급냉삼겹살 치고는 살짝 가격이 있는 편이라 생각해요!
배가 고팠기에 빠르게급냉 삼겹살 3인분+된장찌개+주류 주문을 해줍니다ㅎㅎ
기다리던 고기와 찬들을 가져다 주셨어요. 미사 판교집은 다른 냉동삼겹살 집과 다르게미나리를 주시는데,고기랑 같이 구워먹으면 향긋하니 곁들여 먹기 딱 좋아요!
미나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게 사라져서 한번 불판에 올린 후 바로 셀프바로 걸어가 많이 담아오시면 됩니다ㅎㅎ 김치도 먹기 좋게 잘라주셔서 구워서 먹기 간편해요!
"엥! 3인분인데 양이 작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고기가 안보이게 차곡차곡 잘 쌓여 있어요. 그래도 보통의 삼겹살 먹을 때 보다는 좀 더 주문 하게 되는거 같긴 하네요ㅠㅠ
준비가 끝나고 고기를 굽기 시작하면, 벽에 있는삽겹살 맛있게 먹는 팁을 슬-쩍 한번 읽어줘요! 너무 당연한 팁을 정성껏 적어놓아 주셨네요ㅎㅎ
- 삽겹살을 올리고 후추 톡톡
- 육즙이 흐르면 김치와 미나리를 함께 구워주기
- 쌈에 고기, 김치, 미나리, 파절이 등을 넣고 먹어주기
급냉 삼겹살의 좋은 점 혹시 아시나요? 빠르게 익기 때문에 금방 먹을 수가 있어요!! 다만 불판에서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에 굽는 사람은 조금 힘들 수 가 있겠죠...? (고기굽는 모든 분들 멋지신분)
고기를 올리기 전에 저희는 기름통으로 기름이 떨어지지 못하도록 호일을 살짝 올려줬어요!
육즙 기름이 쫙 모인 곳에 김치를 살포시 구워주기 위함이죠^_~
밥 한공기의 양은 이정도 !
된장찌개는 뚝배기에 보글보글 나오는데 건더기가 많지는 않지만 간이 아주 적당하니 맛있어요.
고기 맛있게 한입먹고 소맥 한잔 시원 하게 마시고 국물까지 한입 먹으면 아주 맛있어서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ㅠㅠ 노릇하게 후추와 함께 구워진 냉삼에 미나리 김치 마늘까지 한쌈 가득 ! 고기와 같이 곁들여 먹을께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는 시간이에요.
이제 "냉삼 먹자!" 하고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판교집'으로 달려 갈 수 있는 멋진 분 되세요!!
판교집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198번길 29
매달 1.3주 수요일 정기휴무 월-목 11:00~01:00 금토일 15: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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